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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21

결국, 우리의 시선은 모두 방 중앙에 있는 돌 탁자에 고정되었다.

사방에 아무것도 없다면, 출구는 오직 그곳에만 있을 가능성이 있었다.

나는 그 전갈들이 좀 두려웠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어 가서 열어보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상자를 열자마자 전갈들이 모두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 돌 상자의 바닥에는 커다란 구멍이 있었다.

원래는 방금 전갈들이 가려서 상자 안의 상황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지금 이 주먹 크기의 구멍을 통해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래쪽은 칠흑같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옥성요가 다가와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