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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9

그 상자는 대략 농구공만한 크기였는데, 그 안에 들어있는 것이 마귀황의 뼈일까?

"우리가 그 통로들의 끝에 도착한 건가요?"

나는 서둘러 옥성요에게 물었다.

내내 이 여자가 우리에게 길을 안내해 주고 있었는데, 그녀는 계속해서 우리에게 함부로 그녀를 방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녀의 모습을 보니 계속해서 무언가를 암송하고 기억하는 것 같았다.

내 추측으로는, 그녀가 자신의 강력한 기억력을 이용해 우리가 지나온 경로를 기록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 능력은 정말 대단했다. 옥성요에 대한 내 평가가 한층 더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