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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2

일부 보수적인 제사장들은 그들의 이러한 행위가 신령을 협박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신령은 하늘에 속하고 인간은 땅에 속하는 것이 자연의 도리인데, 강제로 하늘과 인간을 혼란시키는 것은 심각한 모독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시에르는 그런 보수파 제사장들의 고서나 유적을 찾아 그 속에서 나를 치료할 방법을 찾고자 했다.

하지만 내 느낌으로는 그것을 찾을 수 있는 희망이 매우 희박할 것 같았다.

우선 그런 방법이 존재하는지조차 의문이었다.

게다가 이미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 정말 어떤 고서가 남아있을까?

또한 황량한 섬의 지하는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