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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2

조급한 마음에 나는 초초의 외침을 무시하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그 금속 조각을 건져 올렸다.

그런데 내 손에 들린 쇠막대는 놀랍게도 시에르의 칼집이었다!

이 칼집에 대한 기억은 매우 선명했다.

당초 유적지에서 찾아낸 태도를 시에르에게 선물했을 때, 그녀는 이 칼을 무척 좋아했고 우리의 정표라고 말했었다.

이렇게 중요한 물건을 시에르가 어떻게 함부로 버려서 강에 빠뜨릴 수 있을까?

단 한 가지 가능성밖에 없었다. 그녀가 위험에 처했다는 것!

이 생각에 내 마음은 순간 무척 조여왔다.

게다가, 방금 칼집이 물 밑에 있던 위치와 깊이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