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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6

"이... 이럴 수가 없어... 당신 도대체 누구야..."

파란 옷을 입은 형이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의 마음속은 이미 후회로 가득 차 있었다. 왜 나 같은 고수를 건드렸을까.

지금 개처럼 겁에 질려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면, 누가 이 사람이 전에 캠프에서 오만 방자하게 나를 죽이겠다고 호언장담했던 두목인 줄 알겠는가?

"죽을 사람이 말이 많네."

나는 씩 웃으며 담담하게 말했다. 동시에 몸을 숙여 칼로 그의 목을 찔렀다!

이 녀석도 원래 살인자였으니, 내가 그를 죽인 것은 자업자득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저쪽의 험상궂은 얼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