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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4

왕원의 얼굴은 잿빛이 되었고, 눈에는 아무런 생기도 없었다. 분명 이미 완전히 절망한 상태였다.

이 광경을 보자 내 마음속에 분노가 치솟았다!

왕원과 나는 그리 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는 동료였다!

그녀는 첸커와도 꽤 사이가 좋았고, 우리도 예전에 몇 마디 나눈 적이 있었다. 나는 줄곧 그녀가 아주 괜찮은 여자라고 느꼈다. 예쁘고 활발한 성격이었다.

그런데 지금, 그녀가 이런 모습으로 학대당하다니, 내 마음속에 어찌 증오가 없겠는가?

새로운 원한과 옛 원한이 합쳐져, 그 흉터 얼굴에 대한 살의가 더욱 짙어졌다!

하지만 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