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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6

또한, 내가 기억하기로는 이놈이 일반 동물보다 훨씬 질긴 놈이야.

폭풍우 밤에 내가 몇 발의 총을 맞혔지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진 못했어.

시에르의 사격 실력은 일류급이지만, 이렇게 고속으로 움직이는 괴물을 맞히기는 어려울 거야. 조금만 실수해도 우리는 죽게 될 거고.

주머니사자와 싸우는 건 너무 위험해!

설령 운이 좋아서 급소를 한 방에 맞힌다 해도, 이 괴물의 체격으로 봤을 때 죽기 직전의 마지막 덤벼듦만으로도 우리를 죽일 수 있어.

내가 어떻게 시에르와 내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할 수 있겠어?

그런데 지금 그 주머니사자의 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