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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92

설마, 안에도 알 수 없는 위험이 존재해서, 들어간 사람들이 전멸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오래 기다렸는데도 여전히 한 명의 인영도 볼 수 없는 걸까?

수많은 생각이 내 머릿속에서 떠올랐다.

하지만 어떤 생각이든, 모두 한 가지 길을 가리키고 있었다.

바로 그 반원형 건물로 들어가는 것이다. 들어가야만 안에 도대체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고, 들어가야만 그 안으로 들어간 사람들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자." 불원숭이를 한번 쳐다본 후, 나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응."

이 시점에서, 불원숭이는 고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