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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88

그리고, 매번의 폭발은 상당한 살점을 날려 보냈다.

하늘을 가득 채우며 날아다니는 살점들이 넓은 호수 물을 붉게 물들였다.

플레시오사우루스?

멀리 호수가에서 일어나는 폭발을 보며, 나는 저절로 눈썹을 치켜올렸다.

이곳에 이런 생물이 살고 있다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회사의 그 사람들이 왜 이런 거대한 괴물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지 이해가 안 됐다.

양측의 전투는 일방적인 상황을 보여주고 있었다.

비록 그 십여 마리의 플레시오사우루스들이 몸집이 크고 가죽이 두껍고 살이 많았지만, 그들이 마주하고 있는 건 현대화된 포화였다. 현대 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