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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69

"씨발, 존나 버릇이 나빠졌군!"

그중에서 몇몇 대원들이 갑자기 나타난 모래벌레에게 포위당했다. 그들이 있는 위치와 우리 주력부대 사이는 계속해서 솟아나는 모래벌레들로 인해 꽤 먼 거리가 차단되어 있었다.

순간, 끊임없이 움직이는 모래벌레들 사이 틈새로, 나는 그 분리된 대원들이 있는 방향에서 불빛이 번쩍이는 동시에 많은 모래벌레 시체들이 하늘로 날아가는 것만 볼 수 있었다.

부서진 살점들이 접착제 같은 액체와 함께 비처럼 하늘에서 떨어졌다.

"지휘관님!"

"어쩔 수 없어!"

일부 대원이 자신의 동료들이 고군분투하는 것을 참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