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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30

"모르겠다고?"

한마디가 나오자마자 모든 사람들이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돌아가야 하죠?" 또 다른 사람이 참지 못하고 물었다.

화후가 고개를 저었다.

많은 사람들의 표정이 순간 암담해졌다. 아무도 알 수 없는 곳에서 이유도 모른 채 죽고 싶지 않았다.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면서 우리를 데려온 거예요?" 드물게 성격이 급한 몇몇 대원들은 이미 감정 조절이 안 되기 시작했다. 인간이 가진 미지에 대한 공포가 그들의 신경을 계속 자극하고 있었다.

끊임없는 질문에 화후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다.

결국 참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