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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51

내가 나 자신의 능력을 알기에, 아마 죽지는 않겠지만, 확실히 상당한 시간을 낭비하게 될 것이다.

지금 내게 있어 시간의 중요성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이니, 나는 지금 급히 다른 출구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둘러보니 이미 사방이 불바다가 되었고, 부족 밖으로 내가 왔던 그 길은 이제 포화가 가득한 전장이 되어버렸다...

주변을 훑어보다가, 내 시선이 부족 밖의 빈터에 잠시 머물렀다. 내가 방금 몸을 돌려 궁전으로 들어가기 시작한 시점부터 계산하면, 3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그 도마뱀인들이 이미 부족을 빠져나와 숲속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