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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9

그의 모습을 보니, 우리를 알아보고 기억하려는 것 같았다.

하지만 정말로 다음에 만나게 된다면, 미친 사람이 우리를 알아볼 수 있을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었다.

시안이 말하길, 그녀의 아버지는 누구도 공격한 적이 없다고 했다. 내 생각에 그는 확실히 시안을 공격한 적은 없지만, 다른 사람들은 또 모를 일이었다.

결국, 시안은 그의 딸이니까, 아마도 그가 미쳤더라도 자신이 사랑하는 딸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은 기억하고 있을 테지만, 우리 같은 외부인은 다를 수 있었다.

물론, 이것도 그저 내 추측일 뿐이었다. 나는 마음속으로 여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