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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8

"치에야, 넌 정말 바보구나. 앞으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한테 말해야 해. 우리는 널 좋아하는 것도 모자랄 판인데, 어떻게 널 싫어할 수 있겠어!"

샤오칭이와 친구들도 부드럽게 치에를 둘러싸고, 그녀의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했다.

치에는 눈물에 젖은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다가, 우리가 자신에게 이렇게 잘해주는 것을 보고서야 눈물을 거두고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는 비 갠 후의 무지개처럼 아름다웠다.

나중에, 이 일을 회상하면서 나는 더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치에의 아버지가 미치게 된 것은 정말로 유전병 때문이기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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