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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51

그리고 이런 사람은 자신이 살고 있는 부족 내에서도 상당한 위엄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젊은 인재라고 할 수 있겠다.

"죽어라! 이 망할 침략자!"

원주민의 분노에 찬 낮은 포효가 그가 손을 놓는 동작과 함께 터져 나왔다.

그 시위를 떠난 화살은 내 눈에 이상하게도 느리게 보였다.

넓은 공간이었다면 정면에서 날아오는 화살을 여유롭게 피할 수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이 터널에는 피할 공간이 전혀 없었다.

푸슉!

돌로 만든 화살촉이 내 옆구리에 직접 꽂혔고, 7~8센티미터 정도 살을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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