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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46

"이능자!"

간단한 동작이었을 뿐인데, 모두가 입을 모아 놀라는 소리를 냈다.

특히 내 옆에 서 있던 팀장은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마치 괴물을 보는 것 같았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대원들도 이런 팀에 이능자가 숨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저는 윗선에서 파견된 사람입니다."

나는 아무렇게나 거짓말을 지어냈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이들에게 구세주나 다름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내 말의 진실성이 의심스럽더라도, 그들은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래서 왜 이렇게 오랫동안 숨어 있었던 거죠? 만약 아까 당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