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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49

몸을 숙여 총을 주워 허리춤에 넣으며 말했다. "믿어요."

"조 대장님, 외부인은 믿으면 안 됩니다. 전에도 이런 식으로 손해 봤잖아요. 어떻게 같은 실수를 두 번이나 하실 수 있어요?"

강자가 급해졌다.

"그럼 네가 왜 이들을 데려온 거야?" 조 대장이라 불리는 남자가 강자를 노려보며 말했다. "사람들이 총까지 돌려줬는데, 믿지 않을 이유가 뭐가 있어?"

"대장님..."

강자의 표정이 죽을 만큼 난감해졌다. 귀를 긁적이고 볼을 긁적이다가 결국엔 화가 나서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알겠습니다."

강자가 풀이 죽어 한쪽으로 걸어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