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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18

우리와 장후 사이의 거리는 7킬로미터였다.

7킬로미터의 산길은, 비록 우리 몇 명 모두 특수능력자라고 해도 결코 쉽지 않았다. 결국 모든 특수능력자의 능력이 자신의 체력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은 아니니까. 저 마른 체구의 주호민을 봐라. 우리를 따라 산을 조금 오르고 나서 이미 녹초가 되어버렸다.

"괜찮아요, 저 아직 버틸 수 있어요." 저 녀석이 기침하면서 이 말을 하는 것을 보고 나는 고개를 절로 저었다.

비록 이 녀석의 특수능력이 무엇인지 알아내지는 못했지만.

그렇게 멀리 가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지쳐버리다니, 우리와 함께 임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