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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88

"살아있어?!"

흥.

나는 웃었다. 분노가 마음속에서 치솟았다. 뭐가 어쨌다고? 그 개자식이 내 아버지의 두 다리를 앗아갔는데, 뭐가 어떻다고 아무 일 없이 살아있을 수 있다는 거지!

내 마음속으로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

이곳은 법치사회다. 설령 그 개자식이 초능력자가 아니더라도, 현행법상 일부 처벌만 받을 뿐이다. 하지만, 법률은 인간 사회의 규칙일 뿐이다.

그리고 나는 이 몇 년간 거의 인간 사회에서 살아본 적이 없다.

나에게는 나 자신을 제약하는 나만의 법칙이 있다. 하지만, 누군가 감히 내 선을 넘는다면, 나도 내 법칙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