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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64

노인의 말을 통해, 나는 그들의 아들이 처한 상황을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두 달여 전의 그 큰 비로 인해, 이 노부부의 유일한 아들도 우연히 이능력자가 되었고, 그 후 마을의 농작물과 식량을 크게 파괴해서, 궁지에 몰린 마을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경찰에 끌려갔다.

지금까지 두 달이 넘게 지났는데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자네는 모르겠지만, 우리 그 쓸모없는 놈이 그 비를 맞은 후로는, 반인반수의 괴물이 되어버렸어, 송곳니가 이렇게나 길었다고!!" 노인은 무언가를 떠올린 듯, 차마 돌이킬 수 없는 과거처럼, 눈물을 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