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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44

딩동.

총알을 바닥에 던져놓고 곧바로 두 번째 총상을 처치하기 시작했다.

"아파!"

찰스의 비명이 객차 전체에 울려 퍼졌다.

열일곱 개, 나는 그의 등에서 무려 열일곱 개의 총알을 꺼냈다. 각 탄두는 모두 중공형이었고, 바로 그 중공 구조 때문에 꺼낼 때 피와 살이 함께 나와 보기에 극도로 잔인했다.

"젠장!"

찰스 옆의 금속 캐비닛은 이미 그의 힘으로 변형되어 있었다.

열악한 환경에다 내가 전문 의료인도 아니었기에, 그의 상처를 간단히 소독한 후 대충 봉합하고 붕대를 감았다. 기술적으로는 좀 부족했지만, 이 정도면 최소한 그의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