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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90

북유럽의 창 헬리콥터를 타고 볼비스에 도착한 사람들은 사실 북유럽의 창 인원들을 학살했던 그 무리였다.

양측이 만나자마자 총격이 벌어졌다.

분명히 광산 주인 측은 참패했고, 그 사람들은 아무런 방해 없이 광산 내부로 들어갔다.

우리 차량 행렬은 검문소 앞에 멈췄고, 열 몇 명의 사람들이 길을 막고 있던 시체들과 가시 덤불로 가득한 검문소를 거의 다 치운 후에야 계속 길을 갈 수 있었다. 검문소를 지나 백여 미터를 더 가자 시멘트 도로가 끝났고, 울퉁불퉁한 산길로 접어들었다. 곳곳에 광산 차량이 만든 바퀴 자국 도랑이 있었고, 도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