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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71

싸움이 시작됐어?

그 바보가 한밤중에 노던 스피어 진영으로 달려간 건 싸우려고? 내가 대리와 얽힌 원한이 있긴 하지만, 그 녀석이 그 정도로 무뇌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강을 건너, 나는 빠르게 총성이 들려온 방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1분도 채 되지 않아 총성은 갑자기 멈췄다.

내가 총성이 들려온 곳에 도착했을 때, 이곳은 이미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 바닥에 흩어진 시체 조각들에서는 코를 찌르는 짙은 피 냄새가 풍겨왔고, 이런 광경은 시각적으로 충격적인 자극을 주었다...

다행히도, 이런 장면에 나는 이미 익숙해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