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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94

또 개조인간인가?

고개를 돌렸지만, 한눈에 봐도 눈앞에는 길고 어두운 복도만 있을 뿐, 지금 바닥에 얇은 얼음이 덮여 있다는 것 외에는 아까와 별 차이가 없어 보였다.

의아해하는 순간, 소름 끼치는 느낌이 갑자기 들었다.

고개를 돌린 그 찰나, 모래주머니만 한 주먹이 내 눈앞까지 다가온 것이 보였다. 피할 틈도 없어 이를 악물고 억지로 그 한 방을 맞을 수밖에 없었다.

팟!

주먹이 내 오른쪽 이마뼈에 부딪히며 튀어나온 얼음 조각들이 금세 물로 변했다. 아픔을 느끼는 동시에 나를 공격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미 얼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