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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82

"바투!"

소녀가 작은 손으로 내 얼굴을 감싸며 초조하게 내 뒤를 가리켰다.

뒤돌아보니, 그 좀비들이 일그러진 얼굴로 빠르게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이게 뭐가 볼 게 있다고?

나는 그녀의 안전이 걱정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그녀가 방해가 되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안전을 위해 나는 그녀의 몸부림을 완전히 무시했다.

계속 도망치려던 찰나, 맨 앞에서 달리던 좀비가 쓰러지는 것이 보였다.

상황이 너무 갑작스러웠다. 마치 그의 힘이 순식간에 빠져나간 것 같았다.

이어서 두 번째, 세 번째...

방금까지 우리를 향해 미친 듯이 달려오던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