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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42

내 손은 이미 인간의 모습이 아니라, 네 개의 발톱이 달린 손이 되어 있었다.

손바닥은 푸른색 비늘로 가득 차 있고, 검은 손톱은 낫처럼 생겼으며, 곳곳이 십여 센티미터 길이였다. 내 몸을 보니, 어떤 옷도 걸치지 않은 상태였다.

예상대로, 내 몸도 더 이상 인간의 몸이 아니었다.

강건한 체격은 마치... 마치 괴물 같았다.

물통처럼 굵은 다리는 강력해 보였고, 몇 가닥의 갈색 솜털이 내 발목에 감겨 있었다.

내가 어떻게 된 거지?

내 머리는 둔하게 느껴졌고, 왜 내가 이런 모습이 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뒤를 돌아보니, 언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