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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26

응?

나는 눈썹을 치켜올리며 바라보았고, 그때 그가 큰 손을 들어 내 헬멧과 마스크를 확 벗겨버렸다.

"이 새끼, 이렇게 꽁꽁 싸매고 있으니 뭔가 좋은 물건이 아닌 게 뻔하지!"

저속한 욕설이 끝나자마자 놀라운 소리가 들려왔다.

"헉!"

내 주변에 있던 십여 명의 경찰관들과 앞에 있는 경감까지 모두 내 외모에 크게 놀랐다.

아무도 마스크 아래 숨겨진 것이 흉터로 가득한 추한 얼굴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게다가 그 흉터는 온통 까맣게 변한 딱지로 덮여 있었다.

"생김새가 꽤 독특하네."

조롱하는 말이 다시 한번 이 경감의 입에서 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