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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05

음?

나는 무의식적으로 몸을 옆으로 피하면서 동시에 마음속에 의문이 가득 찼다.

혹시 내가 없었던 이 시간 동안 다른 사람이 본래 내 것이었던 이 휴게실에 들어와 살고 있는 건가?

그럴 리가 없는데, 회사의 엄격한 제도로 봤을 때 이런 초보적인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되는데.

몇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가는 사이, 나는 한 걸음 물러서서 서둘러 벽에 있는 욕실등 스위치를 눌렀다.

딸깍.

욕실등의 따뜻한 빛이 켜지면서 내 앞에 있는 이 사람의 외모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사람은 키가 나와 비슷하고 체격은 좀 마른 편이었으며, 평범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