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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

샤오칭이 이 문제를 이렇게 조리 있게 설명하는 것을 듣고 있자니, 나 자신도 좀 믿기지 않았다.

이런 일에 이렇게 깊은 학문이 있을 줄이야.

하지만 지금 나한테는 그런 것들을 신경 쓸 여유 따위는 없다.

이번에는 샤오칭이 날 속일 가능성은 없겠지만, 내 마음속으로는 오늘 밤에 또 입에 들어오려던 고기를 먹지 못하게 될까 봐 걱정이었다.

이 순간을 얼마나 힘들게 기다렸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또 일어나도록 놔둘 수 있겠어.

"정말 그걸 써야 해?"

"반드시 써야지!"

젠장, 이렇게 고집을 부리니 어쩔 수 없이 지금 당장 사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