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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58

나는 카렌에게 손을 흔들고 그를 돌아보며 말했다. "우리는 아직 네 이름을 몰라. 편하게 대화하기 위해 '우'라고 부를게."

"우."

우는 떨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 필요가 있어? 그는 이미 인간이 아니잖아."

카렌은 내 행동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그녀는 우를 한참 쳐다보다가 총을 거두며 차갑게 코웃음을 치며 비꼬았다. "꼭 그를 데려가고 싶은 거야? 믿어, 넌 후회할 거야..."

비꼬는 말투였지만, 사실상 그녀도 내 행동을 묵인한 셈이었다.

구부정한 자세로 서 있던 우는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분위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