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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52

꿀꺽.

이 괴물은 가리는 것 없이 먹는 것 같았다. 찢어진 천 조각을 육종의 끝부분에 있는 큰 입이 그대로 삼켜버렸다.

"씨발, 끝이 없는 거냐?"

허둥지둥 피하는 동시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하지만 힘의 차이가 너무 커서 효과적인 반항을 하기 어려웠다.

다행히도, 내가 당황해서 한동안 피하는 사이에 카렌과 다른 사람들이 마침내 성공적으로 탈출했다.

이제는 나 자신만 생각하면 됐다.

하지만 이때, 나는 심각한 문제를 발견했다.

이 촉수들의 수가 너무 많았다. 나 혼자서 상대하기에도 충분히 버거웠는데, 이 촉수들의 공격을 피해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