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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40

꿀꺽……

하지만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큰 침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카렌이 내 손에 있는 압축 비스킷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고, 두 눈이 반짝거렸다.

하루 전만 해도 비스킷을 세게 내 몸에 던지며 오만하게 비웃던 그녀가, 압축 비스킷은 음식으로 취급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이런 꼴이라니.

전에 그녀가 했던 말이 생각나서 나는 살짝 웃으며 일부러 비꼬는 말투로 말했다. "어떤 사람은 죽어도 내 음식은 한 입도 안 먹겠다고 했는데 말이지."

이 말을 듣자 카렌의 표정이 점점 굳어졌고, 억지로 무시하는 척했다.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