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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39

"내가 한 말이란 걸 당연히 알지."

카렌이 지지 않고 한마디 받아쳤고, 우리는 출발했다.

괴물들이 모여 있는 지역은 상당히 넓어서, 이 집결지를 한 바퀴 돌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결국, 우리가 겉으로는 그 괴물들과 상대적으로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누가 알겠는가? 한두 마리가 갑자기 우리를 발견해서 결국 괴물 무리에게 습격당하게 될지?

모든 것이 미지수였고,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심리적 압박은 보통이 아니었다.

우리는 시계 방향으로 출발했고, 오른쪽에서는 계속해서 온갖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분노에 찬 포효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