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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23

"날 믿어, 우리가 이곳을 떠나면, 난 반드시 널 죽일 거야!"

우리가 시체들을 하나하나 밟고 지나갈 때, 카렌의 얼굴색은 이미 최악이란 말로도 형용할 수 없을 정도였다.

다행히, 우리가 해안가를 지나 섬 안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을 때, 바닥의 시체 수가 마침내 줄어들었다.

작은 섬은 내가 이전에 왔을 때와 같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이곳은 내 마음에 불안감을 계속 안겨주고 있었다. 마치 곧 무슨 큰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왜 이런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지만, 조심하는 것이 항상 옳다.

두 시간 남짓 후, 우리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