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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14

박사는 자료를 다 보더니 갑자기 이런 말을 꺼냈다.

나는 입꼬리가 씰룩거리며, 이 미친 사람이 남의 반대를 용납하지 않는 성격임을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내가 의견을 제시해도 그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였다.

그래서 나는 고개를 숙인 채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지시해 주십시오."

박사는 잠시 침묵했다.

"한 시간 후에 최고급 연구팀을 보낼 테니, 지금 자네의 임무는 그들에게 전력으로 협조해서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야. 그리고 결과는 내가 가장 먼저 알아야 해. 알겠나?"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이 말을 끝으로 박사는 나와 어깨를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