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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10

"안 되겠으면, 죽이면 그만이야!"

"문 닫아!"

"네!"

경비는 명령을 듣고 재빨리 문을 닫는 버튼을 눌렀고, 동시에 감옥의 철창에도 고압 전류가 흘러, 나와 이 사람을 함께 감옥 안에 가두었다.

"내 말 들리나요?"

나는 그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내가 뭐라고 말해도 그가 내게 주는 반응은 목구멍에서 나오는 그 소리뿐이었다.

꿀꺽꿀꺽.

내 눈썹이 더 깊게 찌푸려졌다. 이렇게 영향을 받아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이미 가장 기본적인 사고와 소통 능력마저 잃어버린 걸까?

만약 그렇다면, 섬에 간 사람들은 이미 끝장난 거다.

6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