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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73

"너... 너 아직 살아있어..."

갑자기, 뒤에서 들려온 허약한 목소리가 내 생각을 방해했다. 나는 반사적으로 뒤돌아보았고, 레일리가 눈을 크게 뜨고 내 목의 상처를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흥, 정말 질긴 생명력이군.

나는 목의 총상을 만지며 그에게 살짝 미소 지었다.

이 정도 상처는 내게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들이 떠나기 전에 이미 치유되었으니까.

"네가 아직 살아있다니!"

레일리가 큰 소리로 외쳤지만, 너무 힘을 써서 가슴의 피 흐르는 구멍이 당겨졌는지 얼굴이 붉어지며 기세가 순식간에 꺾였다.

"당연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