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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44

"지금……"

말하면서, 박사는 잠시 말을 멈추고 불원숭이를 바라보았다. "너, 그를 데려가서 상처 치료 좀 해줘. 누구한테 가야 하는지 알지?"

"알아요, 알고말고요."

불원숭이는 고개를 끄덕이고 큰 걸음으로 다가와 내게 말했다. "나를 따라와."

비제도 우리와 함께 오려고 했지만, 그가 발을 내딛자마자 박사가 그를 불러 세웠다.

"내가 너보고 가라고 했니?"

그 말을 듣자 비제의 웃음이 얼굴에서 굳어버렸고, 어색하게 머리를 긁적이며 다시 박사 곁으로 돌아갔다.

나는 그에게 걱정 말라는 눈짓을 보내고 불원숭이를 따라 그곳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