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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37

죽기 싫으면 한 시간만 버티라는 건, 명백히 불가능한 이야기였다.

그래서 이제는 비제에게 모든 희망을 걸 수밖에 없었다. 그가 박사를 만족시킬 만한 능력을 보여주길 바랄 뿐이었다.

하지만 비제의 능력이 도대체 무엇인지...

이 점에 대해 생각해보면, 사실 나도 무척 궁금했다.

그건 실험 과정에서 비제의 생체 징후가 완전히 멈췄을 때의 일이었다. 어떤 관점에서 보더라도 그는 이미 죽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며칠 후, 그는 살아서 내 앞에 서 있었다.

"이리 와봐, 짐승아!"

비제는 자신의 모든 기력을 다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척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