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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79

곧이어, 나는 그 거대한 고치 표면이 팔뚝 너비만큼 갈라지는 것을 보았고, 이어서 그 안에서 농구공 크기의 십여 마리 거대 전갈 유충들이 기어나왔다.

그 틈새로, 나는 분명히 보았다, 안에는 하얀 뼈만 남아 있었다.

쉬이...

내 오른쪽 눈꺼풀이 멈추지 않고 계속 떨렸다. 화후(火猴)가 그중 하나 안에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만약 그가 안에 있다면, 내가 빨리 행동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단 거대 전갈 유충이 부화하면, 안에 있는 사람은 뼈까지 갉아먹힐 것이다!

하지만...

동굴 안의 수백 마리 거대 전갈들을 한번 훑어보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