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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73

"도망치려고? 난 철수 명령을 내린 적 없어."

내 목소리는 크지 않았지만, 이런 제한된 공간에서는 꽤 오랫동안 울려 퍼졌다.

"그것을 처치하고, 계속 전진해."

결국, 이 몇 명의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췄다.

그들이 나를 바라보는 눈빛은 마치 원수를 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명령에는 반항할 수 없었다.

이를 악물고,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다시 내 곁으로 돌아와, 나와 함께 천천히 전갈이 엎드려 있는 곳으로 살금살금 다가갔다.

나조차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변이 생물이 주는 압박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이런 느낌은 마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