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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14

"그녀를 풀어주라고?"

화후는 나를 보더니, 다시 마샤를 보고는, 분노하며 내 손을 뿌리쳤다. "불가능해!"

"그녀가 아니었다면, 왕샤오양은 저렇게 변하지 않았을 거야! 우리도 그렇게 많은 위험을 겪으며 이곳저곳 떠돌지 않았을 거고! 심지어 왕 형도 지금 같은 상태가 되지 않았을 거라고!"

이 말에, 나는 할 말을 잃었다.

하지만 마샤가 그의 손에 죽게 할 수는 없었다. 왕샤오양이 이렇게 된 것이 마샤와 무관하지 않다면, 그녀는 왕샤오양을 원래 상태로 되돌릴 방법이 있을 것이다. 어쨌든 지금 그녀가 죽어서는 안 된다.

"지금 그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