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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59

하지만, 뭐 어때, 어차피 내가 해야 할 일은 다 했으니, 앞으로는 그가 말한 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랄 뿐이다.

잠시 후, 나는 이 사망 보고서를 들고 캠프 중앙의 텐트 앞에 도착했다.

이때는 이미 지휘관이 바뀌어 있었다.

이 사람은 내 손에 들린 보고서를 가볍게 한 번 훑어보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가도 된다는 신호를 보냈다.

나는 눈썹을 살짝 치켜올리고는 텐트 안으로 발을 내딛었다.

이곳의 세 개의 텐트는 지금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 서로 통하고 있었으며, 환경도 그 의사가 있던 텐트보다 훨씬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