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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37

"나는……"

왕샤오양이 입을 살짝 벌리며 감사한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눈물이 멈추지 않고 흘러내렸다. "내가 깨어나자마자,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어요. 아저씨, 저를 구하러 오신 건가요? 제 아버지는요?"

"그는."

나는 눈썹을 찌푸리며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당시, 그를 회사 사람들에게 넘기자고 제안한 건 내 생각이었다. 심지어 말하자면, 내가 그를 해치는 주모자였다고 할 수 있다.

그가 지금 이런 모습이 된 것도 내 책임이고, 내가 그를 해친 거나 다름없다.

그리고 왕 형님은, 지금 살아있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겠다. 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