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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33년

그날 밤, 나는 푹 자고 싶었지만, 다음 날 아침까지도 여전히 깨어 있었다. 밤새 한숨도 못 잤다.

발 옆에는 담배꽁초가 작은 산처럼 쌓여 있었지만, 나는 아무런 감각도 느끼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담배 속 유해물질도 나에게는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수백 개비 담배의 니코틴도 내 신경을 자극하지 못했다.

하지만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것은 분명했다.

이곳을 떠날 때, 나는 캠프에서 찾은 화약과 수류탄으로 전체 캠프를 평지로 만들었다.

적어도... 민폐를 끼치는 자들을 제거한 셈이었다.

돌아가는 길은 내 상상보다 멀었고, 게다가 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