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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10

"이 물건들은 압수하겠어. 뉴욕에 도착할 때까지 얌전히 여기 있어."

그는 내 모든 물건을 가지고 비행기 중간 부분의 문 뒤로 사라졌다.

내 몸의 경직된 느낌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었는데, 지속 시간은 켄트가 말한 것보다 조금 짧았다.

약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나는 창가로 걸어가 밖을 내다보았다.

이미 비행기는 고공에 도달해 있었고, 이제 나도 어쩔 수 없이 뉴욕으로 가게 된 것 같았다. 다만 이 망할 놈이 왜 나를 데려가려는 건지 모르겠다.

한참을 깊이 생각하다가 옆에 있는 테이블을 세게 내리쳤다.

테이블이 소리와 함께 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