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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01

"

노교수의 어조는 매우 급박했고, 마치 다른 일을 처리해야 하는 것처럼 들렸다.

전화를 끊은 후, 나는 잠시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저 심심풀이로 텔레비전을 켜고 채널을 돌렸다.

"최신 소식: 미국 대사관 비서 커슨, 교토에서 총상으로 사망. 대사관 측은 국산 무기에 의한 총상이라고 주장!"

"신변 안전을 고려해 미국 대사와 관련 인원들이 3일 내로 미국으로 철수할 예정!"

"후속 상황은 본 방송의 기자가 계속해서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텔레비전 속 여자 앵커는 무표정한 얼굴로 뉴스를 읽어 내려갔다.

그리고 이 순간 내 기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