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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84

이때, 옥성요 일행도 따라왔다.

"나와 이신만 가면 돼, 너희들은 여기서 기다려."

잠시 상의 후, 나와 이신은 인적이 보이는 곳으로 걸어갔고, 화후와 옥성요, 그리고 구양예는 멀찍이 우리 뒤를 따랐다.

결국 그들 셋 중에는 개조인간이 둘, 정신에 문제가 있는 환자가 한 명이었기에, 당장은 그들이 사람들을 만나게 할 수 없었다.

내가 이신과 가까이 다가가보니, 이곳에는 초원 유목민족의 텐트가 겨우 두 개와 무리 지은 소와 양들만 있었다.

텐트 밖에서는 마흔 살쯤 되어 보이는 아저씨가 낫으로 나무를 깎고 있었는데, 우리를 발견하자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