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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35

머리 위, 발 아래, 벽 위에는 모두 벽화가 있었고, 좌우 양쪽과 정면에도 동일한 통로가 있어서 어디로 통하는지 알 수 없었다.

우리는 한동안 제자리에 서 있다가 이곳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나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따로 찾아보자."

"아니, 우리는 함께 행동해야 해."

캐서린은 내 제안을 거절하고는 왼쪽 통로를 가리키며 말했다. "먼저 저쪽으로 가자."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에게 길을 탐색하게 하지 않고, 찰리와 함께 맨 앞에 서서 걸었다.

아마도 원시의 샘 때문일 것이다.

나와 파이어몽키는 뒤에서 걸었는데,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