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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24

비록 이런 것들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지만, 이 전자 장비들은 그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것이 분명해서, 절대 일부러 여기에 버려둔 것은 아닐 거다.

나는 길을 따라 주워 모은 장비들을 모아두었다, 만약을 대비해서.

점점, 주변에 이유 모를 엷은 안개가 피어올랐고, 공기 중에는 가솔린 냄새 같은 향이 점점 짙어져서, 정말 숨쉬기 힘들 정도였다.

나는 구토 충동을 참으며, 최대한 발소리를 죽였다.

그런데 갑자기, 내 마음 속에서 알 수 없는 위기감이 솟아올랐고, 등줄기의 털이 곤두서더니, 거의 무의식적으로 몸을 옆으로 돌렸다.

몸을 돌...